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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지리 관산(沼尻鉱山)과 누마지리 야마(沼尻山)
 예전 유황은 화약등의 원료로서 중요한 자원이었다. 산/누마지리야마 주위에는 이 유황이 풍부했기 때문에 산을 에운 아이즈한과 니혼마쯔(二本松)한 사이에서 채굴권, 관맥권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에도시대 도쿠가와 정권이 채굴권등의 이권은 아이즈에 있다고 경계선이 정해져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재 누마지리 정련소 흔적으로 남아 있는 유황 광산은 메이지(明治)시대 (1867˜ 1912)에 민간자본이 투입된 후부터 활기를 띠고 한때는 2,000명의 광부가 일하며 전성기에는 연간17,000톤이나 채굴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석유의 부산물로 유황이 싸게 생산되어 1968년에 폐광됐다.
이전에 광부가 걸었던 길은 등산로가 되고 유황 운반과 치료객의 길이었던 누마지리 고개(沼尻峠)는 폐광에 따라 지금은 사는 사람도 없어졌다. 현재는 채굴지에서 솟아나오는 온천만이 누마지리 온천, 나카노사와(中ノ沢)온천의 원천으로서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전해 주고 있다.

■누마지리 경편 철도 (沼尻軽便鉄道)
 1913년부터 1968년까지 55년간 누마지리 광산에서 유황 제품을 나르기 위해 소규모 (경편) 철도가 부설되어 누마지리역과 가와게타(川桁)역 간 약16km를 달렸다. 그 당시 이 지방의 유일한 교통 기관이었던 이 철도는 ‘성냥갑’ ‘경편’ 로 친숙하게 되었고 지방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치료객과 관광객도 이용했다.

■반다이-아즈마 레이크라인 (磐梯吾妻レークライン / 유료 관광 도로)
 반다이-아즈마 스카이라인(磐梯吾妻スカイライン)과 반다이 고원을 최단 거리로 잇는 13.1km인 관광 도로. 이름대로 아키모토호수(秋元湖)호숫가를 달리고 나카쯔가와 계곡(中津川渓谷), 오노가와코(小野川湖)호수를 눈 아래로 보며 히바라호수(桧原湖)호수를 멀리 바라보면서 계곡이나 능선을 달리는 이 관광 도로는 호수와 반다이산이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만끽하게 한다.

■타카모리 지구 (高森地区) ‘산야채 직매 시장’
 이나와시로호수와 후쿠시마-시(福島市)를 잇는 국도115호선 레이크 라인 입구 부근의 길가에 자연 발생적으로 산지 직송 야채 시장이 생겨 직매소가 줄을 잇고 있다. 반다이고원의 산에서 난 버섯, 무, 배추등의 야채가 판매된다. 관광객에게도 소문이 나 지금은 관광 버스도 들를 만큼 북적거린다.

■나카쯔가와 계곡 (中津川渓谷)
 고시키누마(五色沼)늪에서 관광 도로 스카이 라인까지 가는 도중, 레이크라인 코스 최대의 관광 포인트는 나카쯔가와 계곡이다. 나카쭈가와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계곡도 좋지만 한 번 계곡까지 내려가 보는 것도 좋다. 휴게소 ‘캬니온 나카쭈(キャニオン中津)’에 차를 멈추고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카쯔가와 계곡의 하나인 ‘쿠로나메 핫쪼(黒滑八丁)’에 내려설 수 있다.
나카쭈가와 계곡은 표고(標高) 2,000m급인 나카아즈마(中吾妻), 니시아즈마(西吾妻) 계곡이 있고 상류에는 ‘이로하타키(いろは滝) 폭포’ 라는 48곳 이상의 폭포가 있다고 한다.
상류에 올라갈 수록 바위가 물살에 깎여서 생긴 기묘한 모양의 작은 폭포를 연이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쿠로나메 핫쪼 이외는 가이드가 없으면 입구나 길이 까다로워서 등산하기는 조금 어렵다.
이 계곡은 이나와시로의 이웃 반다이-마찌(磐梯町)에 있는 역사적인 에니치지(惠日寺) 절에서 이어지는 승려 수행로의 하나였다. 계곡 도중에 종교적인 명칭이 많이 붙어 있는 점을 보면 옛날에는 수행자들의 왕래가 번성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나리 그린라인 (母成グリーンライン / 유료 관광 도로)
 현재의 ‘보나리 그린라인’ 최고 지점을 보나리 고개(母成峠)라 하며 옛날부터 아이즈와 이웃 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알려져 왔다. 보신(戊辰)전쟁 당시 아이즈와 싸웠던 서군은 전력을 다해서 이 곳을 침공했다.
아이즈와 동군은 여기에서 서군과 맞서 싸웠는데 그 때의 대포 자국이 지금도 정상 근처에 남아 있다. 현재는 유료 관광 도로가 되어 예전같은 고요한 분위기는 없어졌다.
고속도로인 반에쯔 자동차도로나 국도49호선은 연휴나 가을 단풍 때는 관광객의 차로 길이 많이 막혀서 교통이 아주 복잡하다. 그럴 때는 이 보나리 그린라인을 통해서 나카노사와 온천 경유로 반다이 고원이나 호수/이나와시로코로 가면 훨씬 빠르다. 겨울은 무료 이기 때문에 눈으로 49호선이 복잡할 때도 이용할 만하다.

■만요노니와 (万葉の庭 / 자연 식생 관찰원)
 보나리토오게 주차장에서 조금 아랫쪽에 있는 만요노니와는 고산 식물이나 습지 식물등 보통 길가에서 못 보는 화초들 2,000여 종류를 볼 수 있는 소박한 식물원이다. 사철에 따라 피는 꽃은 다른데 길을 따라 나무와 화초 이름이 표시되어 있고 또 ‘만요슈’(万葉集/ 일본 고유의 정형시로 일본에서 맨 처음 지어진 노래집)의 노래도 붙어 있는 것이 흥미롭다.
여기에서 타쯔사와 후도오타키(達沢不動滝)폭포로 이어진 길은 근처에서 격전이 있었던 역사를 기억하고자 ‘보신의 길(戊辰の道)’이라 명명되어지고 산책코스로 되었다.

■타쯔사와 원생림 (達沢原生林)
(후쿠시마현 지정 천연 기념물)
 이 원생림은 타쯔사와 마을에서 ‘신의 숲’이므로 벌채하면 안 된다는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 때문에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물참나무가 많고 나무 둘레가 5m정도인 거목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이 원생림을 사람이 사는 마을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아서 후손에 남겨야 할 자원으로 1969년에 천연 기념물로 지정됐다.

■반다이 고원의 명폭포
 반다이 고원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옛날부터 폭포는 신이 거하는 곳, 수행자의 성지로서 지역 사람들이 매우 소중히 지켜 왔다. 깨끗이 지키며 또 산책할 때의 위험등을 감안하여 잘 생각해서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타쯔사와 후도오타키 (達沢不動滝) 폭포
 후도오가와(不動川)강으로 흘러가는 폭포이고 불교의 부동명왕(不動明王)신을 제사 지내 왔다. 나카노사와 온천에서 차로 15분, 걸어서 10분정도로 쉽게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폭포라서 무척 인기가 높다.
바위 표면을 따라 물이 차양처럼 흘러내리는 이 폭포를 배경으로 주위에는 단풍나무가 가지를 펴고 있는데 그 절묘한 균형은 아주 예술적이고 아름답다. 그래서 신록이나 단풍계절에는 카메라맨들의 발길이 끊어지 않는다. 그 때문에 인쇄물이나 텔레비전에 많이 나와서 여기에 실제 가본적은 없지만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는 분은 많을 것이다.

◆오노가와 후도오타키 (小野川不動滝) 폭포
 우라반다이 최대의 폭포. 높이 25m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바로 아래에서 쳐다보면 박력 바로 그 자체이다. 울타리나 난간 같은 것은 전혀 없어서 용소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흩날리는 물방울이나 안개, 흘러내리는 폭포 소리가 심해서 아래까지는 갈 수가 없다.
이 폭포까지 갈 때는 차가 편리한데 오노가와코(小野川湖)호수에서 자전거로 사이클링하기도 좋다. 호숫가에서 500m쯤 가면 왼쪽에 ‘후도오카키 입구(不動滝入口)’ 라는 표지가 보인다. 여기부터는 미포장 도로인데 조금더 가면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부터는 도보로 가는데 토리이라는 기둥 문 밑으로 빠져 나가서 너도밤나무 원생림 속으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걸어 약15분정도 가면 갑자기 왼쪽에 폭포가 나온다.

◆마쿠다키 (幕滝) 폭포
 후쿠시마현 최대의 폭포. 높이50m에서 낙하하는 폭포수를 용소에 설치해 놓은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데 정말로 압도적이다.
마쿠다키까지 가기에는 차가 필요하다. 국도 115호선 옛도로의 쭈찌유토오게(土湯峠) 고개에서 후쿠시마-시 쪽으로 조금 가면 왼쪽에 ‘마쿠가와 온천 입구(幕川温泉入口)’가 있고 거기부터 한 15분정도 좁은 포장도로를 내려가면 2채의 온천 숙소가 있는 작은 온천지 마쿠가와 온천(幕川温泉)에 이른다. 거기서 걸어서 다리 몇개를 건너면 신비적인 용소의 전망대에 도착한다.

◆누노다키 (布滝) 폭포
 우라반다이 ‘데코다이라 자연 보도(デコ平自然ふれあい歩道)’의 와세자와(早稲沢)를 시작점으로 주차장에서 1.3km, 40분 정도 올라가면 이 폭포가 나온다. 이 길은 스키장등이 있는 구란데코(グランデコ)까지 이어져 있다. 수림지대에 있는 이 폭포는 니시다이텐(西大巓)산에서 발원한 아즈마가와(吾妻川)강이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데 주위의 바위와 나무들 그리고 물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시라이토노타키 (白糸の滝) 폭포
 아다타라야마에서 밀어낸 용암이 낭떠러지를 만들고 유황광산에서 솟아 나오는 더운 온천수가 한 줄기 폭포로 흘러내리고 있는 곳. 가늘고 긴 모습이 실처럼 보여서 시라이토(白糸/ ‘흰 실’의 뜻)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폭포는 근처까지 갈 수 없지만 누마지리 스키장 꼭대기의 아다타라야마 등산로 입구에서 5분 거리의 전망대에 가면 볼 수 있다. 이 곳의 아름다운 시기는 가을인데 낭떠러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융단처럼 펼쳐져 있고, 그 가운데를 흘러내리는 폭포는 멋진 악센트가 되어 단풍의 명소로서는 정말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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